정보처리기사 3회 실기 시험을 보고 왔는데
시험볼 때 정말정말 나만의 꿀팁이 있어서(덕분에 한문제 맞힘ㅎㅎ) 공유하고자 글을 쓴다.
우선 본론에 들어가기 전,
나는 자랑은 아니지만ㅠㅠ 21년 2회 실기 시험을 58점으로...! 불합격을 했었다. (현재는 합격!!)
이때 시간이 어쩌다보니... 별로 남지 않아 일주일 벼락치기를 했다. 1번 애드 혹 네트워크 문제부터 해서.. 보기에 영어가 너무 많아서 당황을 했었다. 어설프게 공부하다 보니 더 헷갈렸던 것 같다.
2회 대비 공부방법을 대충 말하자면,
1) 정보처리기사 수제비 문제집 대충 1회독
2) 문제집을 계속 보기엔 너무 두꺼워서 하나로 요약
https://powerdev.tistory.com/77#comment17084245
이 분 블로그가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이 분께서 하신 요약정리에다가 내가 책을 보면서 내용을 조금 추가한 뒤 책 대신에 요약정리한 것을 보았다.
3) 기출문제 + 수제비 카페 데일리문제 + 수제비 카페 족보문제
https://cafe.naver.com/soojebi
수제비 카페들어가보면 활성화가 잘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카페스텝분들이 아니더라도 같이 준비하시는 분들이 질문에 답해주시기도 하고, 문제도 만들어서 올려주기도 하고...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이용은 못했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4) 함께 공부해요 예상문제
https://blog.naver.com/wook2124
이 분은 내 기억에 수제비 카페통해서 알게 된 분으로 기억하는데, 이 분은 블로그에 필기나 실기 기반으로 예상문제를 올려주셔서 좋았다. 2회 대비때는 시간이 없어서 전회차 필기 시험을 기반으로 한 예상문제만 대충보고 갔다.
나름 열심히 했지만ㅎㅎ 아깝게 58점으로 마무리 되었고
다시 3회차를 준비해야 했다.
그러나 이런 시행착오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3회차 준비도 2회차랑 비슷했다..허허
진짜 빠짝 공부한 기간은 2주 정도이고(도서관가기도 하고 스터디카페에서 하루종일 공부했었다. 그런것 치고 잘본건 아니지만ㅠㅠ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지 못한 것 같긴 하다)
그전부터 살짝살짝 내용을 보긴 했었다.
공부방법은 그전과 비슷하긴 하지만 다시 말하자면,
1) 내용정리 추가로 다시 하고 반복해서 보기
그전에 요약했던 것에다가 책을 보면서 더 추가해서 그 전 정리에 비해 2배가 늘었다..! 무려 35페이지!! 블로그 정리해주신것에다가 추가를 많이 하는 바람에 엄청 늘었다..
2) 기출문제 + 수제비 카페 데일리문제 + 수제비 카페 족보문제
3) 함께 공부해요 예상문제 + 3회차 필기 시험문제
사실 이때도.... 그전회차 필기 기반 예상문제만 봤다...
4) 수제비 파이널 모의고사 문제집 1회독
35회차로 양이 되게 많다. 전회차에서 애드혹네트워크가 이 문제집에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일주일동안 벼락치기로 풀 생각으로 주문을 했다. 혹시나 파이널 모의고사 푸실 분이 계시다면.. 점수가 낮게 나와도 절망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일단 모의고사 자체가 어렵고 처음 보는 개념들을 묻는 문제도 많아서 점수가 항상 처참했다ㅎㅎㅎ
이렇게 나름의(?) 준비를 했고
볼펜 2개랑 수험표, 면허증, 요약정리를 들고 시험을 보러 갔다.
인쇄 상태를 확인하면서 문제를 보는데... 처음 든 생각은
'헉 이게 뭐람... 이거이거 내년에도 시험보는거 아닌가...' 싶은 슬픈 생각이 들었다ㅠㅠ
이번 시험은 영어로 쓰시오... 영어 약자로 쓰시오... 보기에 영어...
죄다 영어 관련된 문제였다. (물론 영어 관련없는 문제도 있었지만! 거의 다 영어문제)
보기가 영어로 9개?정도 나오는 것도 2,3개 있어서
평소에 단어를 영어로도 공부안했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
여기서 이제 나의 꿀팁을 말하고자 한다
이 꿀팁때문에 문제 하나를 맞췄다!!!
문제는 사실 정확히 기억이 안나고 빈칸을 뚫어놓고 이 빈칸 용어에 대해 설명해주고 해당 용어에 맞는 것을 영어로 된 보기에서 2개 고르라는 문제였다. (예를 들면 ( )은 ~~이러한 뜻을 의미한다. 해당 빈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시오. 이런식이었다) 처음에 Classification, Generationlization을 골랐는데 문제를 다시 읽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바로 조사 '은', '는' 이었다.
보통 문제를 풀다 보면 모든 보기가 해당하게끔 은/는 혹은 이/가 이렇게 표기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 )은~~( )는 이렇게 표현되어 있었다....!!!
혹시 이렇게 접근해도 되는것일까 하고 제시문을 다시 읽는데 앞부분에 '추상화(추상화영어로)는~~' 이렇게 표현되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아 조사로 접근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에 보기를 한국어로 번역해보았다.
우선 내가 처음 고른 Classification은 분류화? 분류 이렇게 해석을 했는데, 절대 '은'이 뒤에 올 수 없는 단어였다. 보기 9개정도 중에서 6개 정도의 단어들을 해석하면 얘네들은 첫번째 빈칸에 들어갈 수 없었다. 그렇게 제외하고 하나로 뭉쳐진다?라는 제시문에 맞게 나머지 3개 보기 중 Aggregation을 골랐다.
두번째 빈칸은 용어 설명이 일반화를 의미하는 것 같길래 많이 고민하지 않았고, 처음 골랐던 Generation을 골랐다.
이렇게 조사로 접근한 나는... 이 문제를 맞힐 수 있었닿ㅎㅎ(가답안을 통해 Aggregation, Generation이 정답임을 알았다.)
그래서 정리하자면,
다음 시험을 볼 때 조사를 꼭꼭꼭!! 잘보자가 꿀팁이라고 할 수 있다.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나는 조사를 잘 본 덕에 정답을 유추할 수 있어서 이런 좋은 꿀팁을 남기고자 글을 쓴다.
이렇게 긴 글을 처음 써봐서 어색한 문장이 많을 것 같아 다시 고치고 해야할 것 같긴하다ㅠㅠ
시험은 다행히 합격선인 것 같고 발표가 나면 합격인증을 해서 글을 수정하고 싶다ㅠㅠ
+ 11/26(금) 수정
드디어 합격했다!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합격했으니 만족한다 :D
어제 밤에 야매로 확인해서 마음이 놓이긴 했지만, 확실하게 보니깐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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