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난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매일 일기를 쓰려고 했지만 내 정보를 다 드러내고 싶지 않음 + 귀찮음..이 커서
일기를 하나 적고 끝났다..
그래서 3월 간 인턴을 어떻게 했는지 돌아보며
월기랄까? (일기는 하루를 돌아보며 쓰는 거니깐 월기..?)
간단히 적으려고 한다. 나중에는 까먹을 것 같아서^^
우선 사진 3장으로 3월을 돌이켜보고, 회사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글로 적었다.
기차 안에서🚆
일기인데 사진도 없고 글만 적으니 내용이 없는 것 같아 사진을 다시 추가했다. 일기를 2주 동안 쓰고 있네..ㅋㅋㅋㅋ
나는 아침마다 기차를 타고 출근하는데 언제 한번 관광열차라는 컨셉의 기차를 탔었다. 처음에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제 일주일에 한번씩은 저 기차가 온다. 그런데 관광열차 컨셉이라고 카페석에 판넬도 있고 뭔가 꾸며져 있는데.. 괜히 공간차지하고 별로인듯한.. 출근하는 사람입장에서는 걸리적거린다 :) 어디 놀러가는 길에 이 기차를 탔다면 재밌었겠지만 출근길에 얘를 보면.. 아 또 이 기차네.. 이렇게 속으로 생각한다.
점심시간에 교양 쌓기 🖼️
우리 회사의 장점 중 하나는 점심시간이라 말할 수 있다! 점심시간이 넉넉해서 밥먹고 산책하기에 정말 좋다 ㅎㅎ 광화문이기 때문에 볼 거리도 굉장히 많다!! 사진은 어떤 전시회가 무료길래 다른 인턴들과 함께 기분 전환 겸 갔었다. 뭔가 전시회를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청년, 집 이런 주제에 관한 전시회였던 것 같다. (청년들이 집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에 관한...)
문화가 있는 수요일 ✨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 별 생각없이 경복궁 앞까지 갔다가 무료라는 걸 깨닫고 안에까지 들어갔다. 무료라 그런가 회사원들이 산책하러 많이 있었다 ㅎㅎ 날이 좋으면 진짜 이뻤을 텐데 이 때 비가 갑자기 내릴 정도로 흐려서 오래 있지도 못하고 금방 들어갔다 ㅠㅠ 그래서 4월에 경복궁을 다시 갔었다. 3월 일기지만 4월에 쓰고 있기 때문에ㅋㅋㅋ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는 인턴 나부랭이..였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해야하는 지도 모르겠고, 눈치만 열심히 봤다. 할 일을 내가 알아서 찾아서 하는 느낌이고 해서..
그러다가 내 업무가 생겨서 열심히 했다.(?급마무리?)
내가 주기적으로 하는 업무는 유튜브 성과 분석 이다. 주요 업무외에 매주 하는 일이 달라져서 뭐라 말하기가 애매한 것 같다. 뭔가 내가 하는 일을 자세히 안 적으면서 크게 말하면 딱 저 업무...
유튜브 지표 중에 조회수가 어쩌고.. 노출수가 저쩌고 하는 그런 걸 보고 정량적인 분석도 포함해서.. 이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고 제안하는 정도?! 사실 처음에는 데이터 분석이라고 해서 수치 분석 위주의 업무를 할 줄 알았다. 내 생각과 다르게 정량적 분석이 많이 필요하고 수치적으로 분석하는 건 수단 정도로 이용된다랄까?
아 그리고 코로나가 너무 심해져서 이번 달은 재택 근무를 번갈아 가면서 했다. (너무너무너무 만족..) 재택하고 업무하고 회의도 열심히 참가하고 하다보니 한달이 후딱 지나갔다...!! 회의는 아직도 긴장한다. 익숙하지 않아서 업무보고할 때마다 말을 너무 더듬어서 문제다. 회의 전에 스스로 약간의 시뮬레이션과 자기 암시(?)를 하면 조금은 괜찮게 말하는 것 같다. (내가 느끼기엔..?) 딴말이지만 누군가에게 동아리를 추천한다면 발표 관련 동아리를 추천하고 싶다. 낯선 환경 속에서 발표를 많이 해봐야 늘고 발표는 어딜 가서든 하니깐.. 진짜 중요한 것 같다.
4월도 열심히 다녀아지!
+ 인턴 다 끝나면 제대로 된 후기를 작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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